와이드 백업




꿈. 여행. 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디에. thougt





요즘 가장 잘 챙겨보고 있는 채널을 꼽으라면 역시 수시로 보고 있는 디스커버리겠지만
가장 챙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다큐멘터리 3일과 감성다큐 미지수가 아닐까 싶다.
다큐멘터리라 그래서 딱딱하고 갑갑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수필한편 읽은듯한 여운을 주는 그 느낌이 좋다.
예전에 즐겨보던 30분 다큐는 없어졌지만 이 두 프로그램이 있어 좋다.


물론 최고로 '챙겨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겠지만
토요일 그시간은 항상 무슨일이 있기 마련이다보니 본방 놓치고..
IPTV에도 1주일간은 유료고.. 여차저차 재방으로 보던가 안보던가..


그나마 천하무적 야구단은 IPTV에 일요일이면 바로 토요일 방송분이 업데이트 되고 가격도 무료고 해서 열심히 할일없는 일요일 비는 시간에(교회가기 전이라던가)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500원 유로로 바뀌어서 이것도 gg


다큐3일과 미지수는 여전히 free라는 착한 정책을 유지해 주고 있으셔서 최신판도 열심히 바로바로 보고
예전에 좋게 읽었던 책 잠깐 꺼내어 보듯이 예전 회차들도 보고하니
우리집 IPTV는 이 두프로그램을 위한것이 아닌가 싶다.(뭐 간간히 영화도 건져 보지만 ㅋ)


요즘 월화는 드라마를 영 볼게 없고
책보기엔 아까 축구본다고 맥주를 한두캔 먹었더니 좀 그렇고해서


멍 하니 뭔가 볼게(시간죽일게) 필요해서
지난주 미지수를 틀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① 홍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엄밀히 말하면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20대후반 30대초반 청년 3명의 이야기와 ② 영구와 땡칠이로 유명한 찍지 남기남 감독님, ③ 제주도를 사랑하는 두명의 외국인 이야기였다.
뭐 글을 쓰는 이유가 tv 감상을 적자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별로 쓸이야기 없는 에피소드 2,3은 패스하고
홍대쪽에 그러니까 서교동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예전에 다큐3일 홍대편을 봤을때도 그랬지만
홍대라는 지역, 그리고 20~30대 청년에 대한 시각은 '취업 또는 실업'을 뗄수 없나 보다.


세명의 호스트로 운영되는 게스트 하우스 비밥 하우스는 제 눈에는 꿈의 공간 같아만 보이더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기억을 되감어 보면.. 그들의 인터뷰 중에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하면서 취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삶을 사는것을 피하고 싶었다'
'새로운 시도와 연구를 해보는 중'
'이곳에서 시도되는 모든것, 그리고 지금 그리려는 이 벽화도 물론 처음 해보는 일이다'
'평생 여행자로 살고 싶었고, 그 기분으로 살기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하고 있다'
'호스트와 게스트가 구분이 없는 그런 공간'
'일을 하고 있지도 안하고 있지도 않은 반 백수 상태'라는 말들이 오고 갔던것 같다.

Common area

문득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이 길을 가다가 이 길을 떠난 동료가 남겼던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봉급과 나중에 주어질 안정적인 삶이라는 것을 담보로 해서 인생을 팔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난 어디있는가?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인가?

고등학교때였나
도덕 수업시간인지 사회 수업시간인지 기억나지 않는 여하튼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청소년기가, 10대가, 
과도기고 질풍노도의 시기고 주변인이고 뭐고 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정립하는 시기라고 하던데
이때쯤 해야할 고민을
왜 서른을 코앞에 둔 지금 떠올리게 되는 것인가?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요즘 20대, 그리고 일부 30대들은 
왜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tv속의 그들은
처음 시도해 보는 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고
처음 시도해 보는 일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과 즐거움만이 있었다.

그들은 사람을 만나는게 좋은 일이었고
일을 하는 것은 더더욱 좋은 일이었다.

나는 지금 하는 일을 어떻게 대하고, 하는 일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나는 어디에 있을까?

언젠가 정말 머리를 식혀야 할때
기회가 닿는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그곳에 가서 내가 할애할수 있는 며칠의 시간을 보내볼까 생각해 본다.

ps. 거기서 5~10분 거리에 처가댁이 있어서 와이프는 뭐하러 돈쓰냐고 하겠지만..^^;..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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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nnie 2010/05/25 02:05 # 답글

    저도 여기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3일과 감성다큐 미지수를 본적있는데,
    볼만한 프로그램이더군요.:)
    생활과 연관된 편안한 프로그램같아서 좋더군요.
  • captainz 2010/05/26 01:34 #

    미지수를 좋게 보셨다면 다큐 3일도 추천합니다 ^^
  • annie 2010/05/26 01:36 #

    다큐3일도 봤어요..고시생과 동대문일대를 배경으로 했던거 봤어요.:)

  • captainz 2010/05/26 01:42 #

    나중에 홍대편도 한번 보세요. 맨날 지나다니던 길에 각자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있는지는 미처 몰랐었던지라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 annie 2010/05/26 01:44 #

    여기서 한국것을 보려면
    한국비디오점에 가서 대여해야 하는데,
    저흰 자주 안 가서요..그 프로가 어느 DVD에 있는지 주인도 아마 모를겁니다.ㅠㅠ
  • captainz 2010/05/26 10:13 #

    아.. 그렇군요. 한국에서 미국의 것을 보는 것은 쉽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려운가 보네요.^^; 하긴 인기 쇼프로나 드라마도 아니니까 아마 인터넷에 떠도는 것도 없을테지만.. kbs 홈페이지에는 다시보기가 있지 않을까요?
  • annie 2010/05/26 12:04 #

    미국카드로 결재도 안되고..구지 돈주고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ㅠㅠ
  • captainz 2010/05/26 12:22 #

    아 뭘 또 결제해야하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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